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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연합회, ESG경영과 비재무보고 대응전략 세미나

정승환 기자
입력 : 
2021-06-02 15: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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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연합회(회장 김광윤)는 최근 제12회 감사인포럼을 웨비나 형태로 개최했다. 포럼 주제는 'ESG경영과 비재무보고의 대응전략 및 과제: ESG모범규준의 개정을 중심으로'다.

이날 발제는 김진성 한국기업지배구조원 팀장이 맡았다. 김 팀장은 △해외 ESG 정보공개 동향 △국내 ESG 정보공개 동향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모범규준과 비재무보고 △ESG평가와 비재무보고에 대핸 발표했다.

김진성 팀장은 "ESG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각국 정부는 ESG 관련 규제와 정책을 적극적으로 제도화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2년간 관련 규제가 4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기업지배구조원 모범규준도 설명했다. 기업지배구조원은 ESG 정보 공개와 책임 투자 확대를 선도하고, 국내 기업에 건전한 ESG 경영 방향을 제시하고자 ESG 모범규준 개정을 추진해왔다. 개정 모범규준은 올해 상반기 중 발표 예정이다.

모범규준 개정안에 따르면 환경은 △녹색채권 등 친환경 자금 조달 △기후변화 위험에 노출된 좌초자산 등 재평가 △녹색구매 등 친환경 공급망 구축 △유해화학물진 저감 노력 및 체계적 관리 △온실가스 배출 비용 고려한 내부탄소가격 도입 등으로 구성된다. 사회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함하는 인권영향평가 △근로자에 생활임금수준의 적정임금보장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강화 △협력사 동반성장 위한 공급망 관리 전략 수립 △비합리적 의사결정 유도하지 않는 윤리적 마케팅 등이다.

지배구조는 △이사회의 ESG 리스크 관리 △기업집단 소속 이사회 역할과 책임 △ESG 논의 등 이해관계자와 건설적 대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안건 분리 △주총에서 보수정책 및 산정근거 설명 등으로 개정될 예정이다.

기업지배구조원 발제 이후엔 최종학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황정환 삼정회계법인 감사부문 ESG담당 상무, 원종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장, 문혜숙 KB금융지주 ESG전략부장, 김현정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박재훈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정승환 재계·ESG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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